아마츄어 2014. 8. 19. 03:33

오늘 전남 장흥에 있는 100대 명산 천관산에 이어 약 100km를 차로 달려와

해남 땅끝 마을에 있는 100대 명산 두륜산을 무더운 날씨지만 산행을 시작해 봅니다

 

1445~N96    전남 해남군  두륜산  [頭輪山]  703m

날   짜    :  2014년 8월 16일 토요일

산행지    :  전라남도 해남군 북평면,  삼산면,  북일면

날   씨    :  영상 30도  맑음

산행자    :  나홀로산행  DS2BGV

산행거리 :  약 8.49km (gps수치)

산행시간 :  약 5시간23분   (점심포함)

산행코스 :  매표소 장충동 숲길 - 대흥사 - 표충사 - 일지암 - 만일암지 5층석탑 -

               천년수 - 만일재 - 가련봉 703m - 만일재 - 두륜봉 630m - 진불암

               - 대흥사

[개요]

두륜산의 높이는 703m이고, 소백산맥의 남단에서 남해를 굽어보며 우뚝 솟아 있다.

이 산은 주봉인 가련봉(迦蓮峰, 703m)을 비롯하여, 두륜봉(頭輪峰, 630m)ㆍ

고계봉(高髻峰, 638m)ㆍ노승봉(능허대 685m)ㆍ도솔봉(兜率峰, 672m)ㆍ

혈망봉(穴望峰, 379m)ㆍ향로봉(香爐峰, 469m)ㆍ연화봉(蓮花峰, 613m) 등

8개의 봉우리로 능선을 이룬다. 1979년 12월 두륜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원래 두륜산은 대둔사(大芚寺)의 이름을 따서 대둔산이라 칭하다가 대둔사가

대흥사(大興寺)로 바뀌자 대흥산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대둔산의 명칭은 산이란 뜻의

 ‘듬’에 크다는 뜻의 관형어 ‘한’이 붙어 한듬→대듬→대둔으로 변한 것으로 풀이된다.

 때문에 과거 대둔사는 한듬절로 불리기도 했다.

두륜의 뜻은 산 모양이 둥글게 사방으로 둘러서 솟은 ‘둥근머리산’, 또는 날카로운

 산정을 이루지 못하고 둥글넓적한 모습을 하고 있다는 데서 연유한 것이다.

또한 대둔사지에 의하면, 두륜산은 중국 곤륜산의 ‘륜’과 백두산의 ‘두’자를

딴 이름이라고도 한다

이 일대는 식물분포구계로 볼 때 한일난대아구계(韓日暖帶亞區系)에 속해서

 난대성 상록활엽수림이 발달하여 있다. 주요 삼림으로는 장춘동계곡 주변의

동백나무ㆍ후박나무를 비롯하여 북가시나무ㆍ식나무ㆍ굴참나무ㆍ곰솔ㆍ

상수리나무ㆍ보리수나무 등 총 11과 837종의 식물이 분포하며 유자ㆍ차ㆍ동백

등 난대식물이 유명하다.

특히 삼산면 구림리의 왕벚나무 두 그루는 한라산의 왕벚나무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고유종으로 인정되어 천연기념물 제177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밖에도 노송나무가

채종림으로 지정되어 있다. 동물상은 수달·청설모 등 9과 31종, 조류는 박새ㆍ

붉은머리오목눈이 등 29종, 곤충류는 138종이 조사ㆍ보고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두륜산 [頭輪山]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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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표 방향으로 올라가면 진불암을 거쳐 두륜봉 직코스 ↗

 

 

 

 

 

 

 

 

 

 

 ↓  만일재 에서 가련봉 왕복 다녀옵니다

 

 

 

 

 

 

 

 

 ↓  가련봉에서 본 두륜봉

 

 

 

 

 

 

 

 

 

 

 

 

 

 

 

 

 

두륜봉 에서 본 가련봉 실질적으로 저 앞 바위 뒤에  가련봉은 숨어 있다

 

 

 ↓  두륜산 케이블카 시설

 

 

 

 

 

 진불암

 

 

 

 

 

 

 

 

대웅전보전 가는길에 있는 연리근

 

 

 ↓  누가 찍었는지 잘 찍었네~~~

 

 

 

 

 

좋겠다, 마량에 가면     

이  재무

몰래 숨겨놓은 애인 데불고 소문조차 아득한 포구에 가서 한 석 달 동안

소꿉장난 같은 살림이나 살다 왔으면,


한나절만 돌아도 동네 안밖  구구절절 훤한,

누이의 손거울 같은 마을


마량에 가서 빈둥빈둥 세월의 봉놋방에나 누워 발가락 장단에 철지난

유행가나 부르며 사투리가 구수한, 갯벌 같은 여자와 옆구리

간지럼이나 실컷 태우고 왔으면.  사람들 눈총이야 내 알 바 아니고

조석으로 부두에 나가 낚시대는

시늉으로나 던져 두고 옥빛 바다에 시든 배추 같은 삶을 절이고

 절이다가 그것도 그만 신물이 나면 통통배 얻어 타고 휭, 먼 바다 돌고 왔으면. 
 
감쪽같이 비밀 주머니 하나 꿰차고 와서 시치미 뚝 떼고 앉아 남은 뜻도

 모르는 웃음 실실 날리며 알량한 여생 거덜 냈으면......